[Oh!쎈 초점] 박서준X김지원, 신흥 KBS 공무원에 거는 '쌈'박한 기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04 15: 11

박서준과 김지원이 다시 한 번 KBS로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KBS의 공무원 배우로 안착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완벽한 아내' 후속으로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박서준과 김지원이 주연을 맡았다. 각각 전작 '화랑'과 '태양의 후예'를 통해 KBS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한 작품에서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관심이 향한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근래 보기 드물었던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도 큰 호응을 끌고 있는 상황.

특히 박서준과 김지원이라는 두 청춘 배우의 호흡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서준은 tvN '마녀의 연애',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탁월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기 때문. 이번 '쌈, 마이웨이'에서는 세상을 돌려차기 하고 싶었던 파이터 고동만 역으로 분해 거칠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면 김지원은 '쌈, 마이웨이'가 연기 변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들에서는 도도하거나 새침한 이미지의 역할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에 그가 맡은 최애라는 뉴스데스크에 앉고 싶었던 백화점 인포데스커로 거침없이 용감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극중 고동만과 최애라는 세상 둘도 없는 남사친과 여사친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데, 이 과정에서 벌어질 유치하면서도 설레는 에피소드들이 바로 '쌈, 마이웨이'의 관전포인트가 될 듯하다.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박서준과 김지원의 투샷 역시 이러한 두 캐릭터의 관계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처럼 새로운 작품과 새로운 캐릭터로 KBS에 돌아온 두 배우에 대한 대중의 기대가 남다른만큼, 박서준과 김지원은 촬영 전 직접 격투기 경기까지 관람할 정도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 과연 이들의 노력의 결과물은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쌈, 마이웨이'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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