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 위너, '실세' 승훈에 '애교' 민호까지(ft. 양사장)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5.03 18: 53

그룹 위너가 역대급 애교를 발산, '주간 아이돌'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위너는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주간 아이돌' 301회에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날 녹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정형돈과 데프콘은 "500회까지 가기 위해 1회를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어 위너가 등장했고, 정형돈은 가장 먼저 강승윤의 주택청약통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강승윤은 "부산 근처 양산을 눈여겨 보고있다"고 말했고, 이승훈은 "저희 컴백했는데 주택청약통장 얘기를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이승훈이 좋게 말하면 생활력이 강하고 나쁘게 말하면 짠돌이라고 하더라", "사장님에게 친부모보다 잘한다고 하더라"고 폭로했고, 송민호는 "사장님에게 친부모보다 잘한다. 'K팝스타6'가 끝났을 때 인생을 걸면서 댓글을 달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승윤 또한 이승훈에 대해 "'실세+리'라고 해서 실제로 별명이 '세리'다"라고 설명했고, 이후 이승훈이 양현석에게 보낸 답글이 공개돼 폭소를 유발했다. 이 외에도 이승훈은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 틀렸다고 발뺌하다 다시 인정해 벌칙을 받게 돼 이날 웃음과 분량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위너는 '아이돌 콜센터 콜콜콜' 코너를 통해 성냥개비로 속눈썹 길이를 재보거나 애교를 부리는 등의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애교 타임에서는 송민호가 대활약을 펼쳤는데, 그는 양현석 사장에게 보내는 '웅꿍빵' 애교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는 없었지만, 문자로 존재감을 드러낸 양현석 사장의 재치도 또 다른 웃음이었다. 데프콘은 위너에게 "사장님에게 언제 한 번 만나서 식사하자고 문자를 보내자"고 제안했고, 이내 "식사는 언제나 가능하나 돈은 그쪽에서 내라고 해라"는 답변이 와 웃음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양현석은 "두 명다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어 처음 만나는 거다. 10대 0의 50년 노예 계약서를 들고 만나자"고 덧붙여 정형돈과 데프콘을 떨게 만들었고, 정형돈이 "마주치지 말자"고 다시 문자를 보내자 "아마 마주칠걸? 싫으면 외국 가서 살던가"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주간 아이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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