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X지상렬 속인 '미스터리', 新랭크+추리쇼 탄생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5.03 21: 55

'미스터리 랭크쇼 123'이 개성만점 반려견 가족들의 동거 기간을 추측하며 랭크쇼와 두뇌싸움을 결합한 신개념 '브레인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3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랭크쇼 123'에서는 남다른 촉과 감으로 일반인 능력자 5명의 정체를 추리해 순위를 예측하는 연예인 판정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포문을 연 MC 김성주는 박미선, 조세호, 지상렬, 손동운, 박경, 허영지 유아 등의 패널을 소개했다. 특히 베테랑 방송인 박미선은 "난 박경이 나온다고 해서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어 초반부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후 다양한 기간 동안 함께 지낸 반려견 5가족이 등장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함께 산 순서대로 줄 세우기' 미션을 부여받았고, 이를 추측하기 위해 50개 이상의 장기를 가진 하루, 도그쇼 1위 경력의 헤이헤이 등 5가족들의 장기를 보게 됐다. 
이 과정에서 지상렬은 "내가 많은 개는 자꾸 어디 눕고 싶어 한다", "나이가 많은 개는 입에 백태가 낀다" 등의 해박한 지식으로 날카로운 추리를 펼쳐 자타공인 '개아범'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결국 이들은 첫 번째 기회에서 1위 고소용, 2위 면봉, 3위 헤이헤이, 4위 하루, 5위 필성 순으로 랭크를 정했으나 실패했고, 김성주는 "4위, 5위를 알려주겠다. 사실을 알면 부끄러울 거다"라며 4위가 헤이헤이, 5위가 고소용임을 밝혀 모두를 경악시켰다. 
이어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졌지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연예인 판정단은 또 미션에 실패하고 말았다. 김성주는 1위 면봉, 2위 필성, 3위 하루, 4위 헤어헤이, 5위 고소용 순으로 오래 살았음을 밝혔고, 출연자들은 각자의 사연을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에는 미션에서 승리한 출연자들이 미스터리 박스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미스터리 랭크쇼 12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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