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자체발광' 이동휘, 이렇게 불쌍해도 되나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5.04 06: 49

이동휘가 시한부임이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병원에서 시한부라는 이야기를 함께 들은 이동휘, 고아성, 이호원. 고아성은 자신이 시한부라고 믿었지만, 결국 이동휘가 시한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혼자만 정규직에서 떨어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이동휘. 이젠 병까지 얻으며 '자체발광 오피스'의 최고 불쌍 캐릭터가 됐다.
3일 방송된 MBC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서현(김동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현은 우진(하석진)을 불러 구조조정 명단을 만들라 하고, 우진은 반발하지만 결국 서현의 지시를 따른다.
우진은 고민 끝에 직원들에게 그 사실을 밝히고, 서현은 비밀리에 진행하던 사항을 공개한 우진때문에 화가 난다. 

우진은 쉬는날 호원(고아성)과 소풍을 가고, 두 사람은 달달한 시간을 보낸다. 그날 기택(이동휘) 역시 지나(한선화)와 데이트 약속을 하지만, 갑자기 배를 잡고 쓰러지며 응급차에 실려갔다. 지나는 하루종일 연락이 안되는 기택에게 화가 나 집으로 찾아간다.
기택은 집 앞에서 기다리는 지나를 울며 포옹한다. 기택은 친구가 많이 아프다고 둘러대고, 지나는 낌새가 이상한 기택이 걱정된다. 다음날 기택은 업무에 집중하지 못한 채 멍한 모습을 보였다.
정규직 심사에서 자신만 떨어져 오열했던 기택. 이날 기택은 아버지의 식당을 물려받을 계획을 세우며 들떠 있었다. 하지만 가혹하게도 시한부로 밝혀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 bonbon@osen.co.kr
[사진] '자체발광 오피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