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배정남 "청심환 먹고나간 '라스'..女팬 생겨 기분 좋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5.04 10: 54

 배우 배정남이 '라디오스타'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여자팬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 관련 인터뷰에서 취재진을 만나 "'라스'보다 더 긴장된다"며 긴장된 표정으로 인사했다.
앞서 지난 4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낸 바.

당시 청심환을 먹고 나갔다며 "옆에 형들이 있어서 편안했던 것 같다. 옆에서 우리 멤버들이 있으니까 든든했고, '너는 딴 생각하지 말고 있는 대로 해'라고 하셔서 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워했다.
예능 출연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원래 80%는 남자팬이 많았다. 그런데 여자팬이 생겼다. 어릴 때는 잃어버린 아들이 결혼해서 찾아왔는데, 남자팬만 있다가 여자팬이 생기니까 기분이 좋다. 인스타그램 댓글 보면 '형님 멋있어요~'하는데 '오빠' 그러더라. 지나보면 사람들이 저를 보면서 웃는다. 저는 좋은 게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된 게 저는 뿌듯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이성민 선배가 나면 이렇게 하라고 기획을 짜주셨다. 전작 형님은 '놀러와'인가 나가서 한 마디로 못했다고 하더라. 형님한테 말했더니 빵터졌다. '너는 생각하지마. 생각하고 하면 자연스럽게 안 나오니까 너대로 가라'고 하셔서 90%는 제 그대로 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예능 섭외가 회사로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면서도 "지금은 '보안관' 홍보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잘하는 걸 하고 싶다"면서도 앞으로 예능 활약을 기대케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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