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홍상수 감독과 촬영 힘들어..다음엔 고민할 것"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5.04 11: 24

배우 문성근이 홍상수 감독과의 촬영의 힘든 점을 전했다. 
문성근은 4일 방송된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교수 역으로 출연한 것에 대해 "홍상수 감독이 시간되냐고 해서 갔더니 어마어마하게 긴 신을 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문성근은 "홍상수 감독은 술도 진짜 마시고 찍는다"라며 "예전에는 한번만 읽어도 다 들어왔는데 이번엔 힘들더라. 다음에는 고민을 좀 해봐야겠더라. 너무 길면 안 하려고 한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또 문성근은 "홍상수 감독님이 이 방송을 들으시면 고려를 해주시길 바란다"라는 박선영의 말에 "그 양반은 자기 마음대로 한다. 연기 교과서에 보면 술 취한 연기를 술 먹고 하지 말라고 되어 있다. 그 얘기를 하면 '누가 썼는데? 왜 우리가 따라야 하냐'고 얘기를 한다. 그 양반 말이 맞다"라고 대답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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