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입대前' 규현→'제대後' 이승기..'신서유기' 시즌5까지 빅피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04 13: 45

"이 멤버 리멤버"
팬들이 바라던 그림이 완성됐다. tvN '신서유기' 팀이 시즌3 멤버 그대로 시즌4를 꾸리게 됐다. 지난 1월 첫 방송 이후 2달간 안방을 원없이 웃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가 다시 한번 시즌4로 안방을 찾는다. 
지난 3월 12일 '신서유기3' 마지막 회에서 제작진은 "2017년 6월 또 다른 나라로 떠납니다"라는 문구로 시즌4를 예고했다. 앞선 시즌들이 1년 단위로 완성된 것에 비해 생각지도 못한 이른 컴백이라 시청자들은 두 팔 벌려 환영했다.

다만 규현의 입대 문제가 내심 마음에 걸렸다. 6명의 호흡이 워낙 좋은 까닭에 규현이 국가의 부름에 받아 시즌4에서 빠지게 되면 어쩌나 싶은 우려였다. 하지만 다행히 제작진은 시즌4를 빠르게 꾸리게 됐고 규현의 입대 직전 촬영 스케줄이 완성됐다. 
'신서유기' 측 관계자는 4일 OSEN에 "시즌4에 대한 구체적인 촬영 날짜와 출입국 일정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곧 촬영에 들어갈 거로 보인다. 6월 방송을 못 박은 상황에서 빠르게 촬영을 시작해서 편집을 거쳐 완성본이 무사히 전파를 탈 수 있는 이유에서다. 
규현이 최종적으로 오는 25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 훈련소에 입소하게 됨에 따라 제작진 역시 빠르게 촬영 일정을 꾸렸을 터다. 게다가 기존 멤버들 모두 규현과 다시 한번 '신서유기'를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쳐 입대 직전 극적으로 시즌4 합류가 결정됐다. 
제작진과 멤버들 모두 만족할 만한 그림이 그려졌다. 앞서 신효정 PD는 OSEN과 만난 자리에서 "기존 멤버들이 새 멤버 규현과 송민호를 잘 받아들였다. 촬영하면서 6명에 대한 확신이 강해졌고 제작진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었다"고 무한 신뢰를 보냈던 바다. 
규현이 입대 전 '신서유기4'를 채운다면 시즌5에는 이승기의 복귀를 자연스럽게 기대할 수 있다. 이승기가 오는 10월 제대하기 때문.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 송민호, 규현의 '신서유기4'가 6월부터 몇 달간 전파를 탄다면 이후에는 이승기가 복귀하는 그림을 기대해 볼 만하다. 
'신서유기'는 멤버들이 중국 고전 '서유기'처럼 캐릭터로 분해 중국을 여행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리얼리티다. 시즌4에는 앞선 세 시즌과 달리 중국이 아닌 곳으로 떠날 예정이며 근본 없는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배꼽 접수를 일찌감치 예약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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