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역적' 안예은 "OST 부른 김상중, 아모개처럼 몰입했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06 09: 10

(인터뷰①에서 계속)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안예은을 비롯해 김상중, 이하늬, 채수빈 등 배우들도 직접 OST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상중이 부른 '익화리의 봄', 채수빈이 부른 '사랑이라고' 모두 안예은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다. 국악과 출신인 이하늬가 부른 '길이 어데요'도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안예은은 "김상중님은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곡에 완전히 몰입해 들었다. 이하늬님의 ost 역시 좋아서 한 곡 반복을 해 놓고 한참을 듣고 다녔다. 극 중 상황에도 딱 맞아 떨어지는데다 노래를 정말 잘하신다"고 평했다. 

최근 음원을 낸 채수빈에 관해서도 "저보다도 음정을 정확하게 집어내 놀랐다. 실제 가령을 연기하는 배우가 노래를 불러 주니 감정도 더 많이 살아나고 목소리도 제가 생각했던 것 그대로라 너무 좋았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칭찬했다. 
'K팝스타5' 이후 인디레이블 팬더웨일과 계약을 맺었고 '역적' OST 작업과 콘서트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그다. 지난달 23일 첫 단독 콘서트에서는 '익화리의 봄', '사랑이라고' 등 '역적' OST로 풍성한 볼거리를 채우기도. 
안예은은 "'역적'이 끝날 때까지 최대한 도움을 많이 드리고 싶고, 그 후에는 '안예은이 사극 음악 말고 이런 것도 잘하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완전히 다른 색깔의 싱글 음반을 준비할 예정이다. 하고 싶은 장르는 다 해 볼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역적' 30부 동안 큰 사랑을 보내 준 시청자들에게 "ost를 좋게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드라마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스러운 마음이다. 마지막 화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기쁘게 인사했다. 
'역적'은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두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팬더웨일,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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