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규현 합류, 멤버들 바랐다"..'신서유기4' 의리의 6人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08 09: 16

"6명, PD를 하는 동안 계속 보고 싶은 사람들"
나영석 PD와 함께 tvN '신서유기3'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신효정 PD의 말이다. 시즌1~2와 달리 지난해 1월 첫 방송된 시즌3에는 강호동, 안재현, 은지원, 이수근 외에 새 멤버 규현과 송민호가 투입됐고 이는 신의 한 수 격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달간 안방 시청자들의 배꼽을 쏙 빼놓은 이들은 다시 한번 시즌4로 뭉치게 됐다. "이 멤버 리멤버"를 외쳤던 시청자들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땡큐인 셈. 사실 규현의 입대 문제가 걸려 있어 내심 불안했던 팬들이다. 

하지만 규현은 최근 극적으로 '신서유기4'에 합류하게 됐다. 5월 25일로 입소 날짜가 정해졌고 스태프들과 동료 멤버들의 배려 덕분에 그 전에 시즌4 촬영 일정이 잡힌 것. 이로써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 송민호, 규현이 연달아 '신서유기'를 장식하게 됐다. 
지난 시즌3 때 송민호과 규현이 새롭게 합류한다는 소식에 일부 팬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기존 네 멤버가 워낙 찰떡 호흡을 자랑했고 예능적으로 두 막내의 역량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은 우려에서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리는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규현은 비관적인 캐릭터로 초반 웃음을 따냈고 송민호는 퀴즈에 유난히 약한 '모지리' 캐릭터로 보는 이들을 배꼽빠지게 했다. 특히 기존 멤버들과 새 멤버들의 호흡과 '케미'가 100점 만점이라 어느 시즌보다 더 유쾌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제작진 역시 현장 분위기와 시청자 반응을 제대로 캐치했다. 그래서 규현의 입소 전 촬영 계획을 잡았고 6월 시즌4로 돌아오겠다는 시청자들과 약속을 지키게 됐다. "이 멤버 리멤버"를 바랐던 시청자들의 소망 역시 실현된다. 
'신서유기4' 관계자는 4일 OSEN에 "시즌3 때 여섯 멤버들의 '케미'가 워낙 좋아서 본인들이 한 번 더 규현과 함께하길 바랐다. 다행히 스케줄 조율이 이뤄져서 규현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신서유기4'에 극적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의 촬영지와 출국 일정 등은 역시나 베일에 싸여 있다. 프로그램 콘셉트상 이번에도 깜짝 촬영으로 막강한 웃음을 꾀할 전망이다. '신서유기4'는 6월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최재영 작가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