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섬총사' PD "이틀 동안 단수..열악함에 김희선 당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5.07 14: 42

'섬총사' 박상혁 PD가 단수로 힘들었던 촬영 당시를 언급했다. 
올리브 '섬총사' 연출을 맡고 있는 박상혁 PD는 4일 OSEN에 "연예인들끼리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마을 사람들 집에 들어가서 생활하는 콘셉트다. 마을 사람들과의 케미가 잘 맞아야 하는데, 기대 이상의 케미와 조합이었다"라고 말했다. 
'섬총사'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섬 마을 주민의 집에서 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취향대로 살아보는 섬 생활기다. 천하장사 출신 방송인, 배우, 가수 등 전혀 다른 직업군과 나이대로 멤버가 구성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에 박 PD는 "섬에서 생활이 정말 열악했다. 마을 사람들이 쓰는 물탱크 타이머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이틀 동안은 단수가 됐다. 밤에 물이 끊겨서 다들 황당해했다"며 "김희선 씨가 힘들고 고생할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박 PD는 "섬이 정말 예뻤다. 예능에서 한번도 촬영하지 않은 곳인데, 섬에 모래 언덕이 있는 독특한 구조였다. 풍광 자체가 다른 프로그램과 다를 것"이라고 특별한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섬총사'는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올리브TV와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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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박상혁 PD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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