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파칭코 회사가 SMAP 멤버들의 사과 방송을 패러디한 광고를 내보냈다가 역풍을 맞았다.
4일 일본의 스포니치는 파칭코와 슬롯 머신의 동영상 사이트인 잔바리TV가 새로운 TV 광고 삭제를 발표하며 공식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잔바리TV 측은 지난해 1월 후지 TV '스마스마(SMAP X SMAP)' 생방송에서 SMAP 다섯 멤버들이 해체 소동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하는 모습을 패러디한 듯한 광고를 내보내 파문을 일으켰다. 현재 SMAP 멤버들은 해체 후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중. 여전히 '국민 그룹'으로 기억되고 있는 SMAP 다섯 명이 머리 숙여 사과하는 모습을 패러디한 것에 대해 격분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회사는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린 것을 깊게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유튜브는물론, 지상파에서도 순차적으로 삭제해 새로운 광고로 교환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여 향후 기업 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사진] 후지TV 'SMAPxSM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