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사강아"..양요섭이 완성한 '너목보4'의 하이라이트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05 06: 51

한 번 코치는 영원한 코치였다.
양요섭은 지난 4일 방송된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4'를 통해 5년 전 엠넷 '보이스 키즈'를 통해 코치와 제자로 만났던 사강과 재회했다. 마지막에 공개된 정체로 인한 반전과 5년만의 재회가 만든 감동이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양요섭은 남다른 촉을 발동하며 일당백 활약을 펼쳤다. 실력자와 음치를 헷갈려하는 멤버들과 달리, 뚝심있는 선택으로 이를 가려내며 감탄을 자아낸 것.

그리고 이러한 촉은 최후의 1인을 뽑는 데에도 어김없이 발휘됐다. 3연속 추리 실패 끝에 선택한 2번이 실력자가 맞았던 것. 특히 그냥 실력자도 아닌, 5년 전 '보이스 키즈'에 출연했던 사강과 은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보이스 키즈'에서 코치로 활약했던 양요섭은 두 사람이 실력자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사강아"라며 먼저 이름을 기억하고 다가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감동의 재회를 했다. 
무대를 마친 뒤 양요섭은 "제가 부를 때 사강이가 화음을 쌓아주고 그러는데 옛날 추억들도 생각이 나면서 굉장히 감회가 새로웠던 무대였다"라며 몰라보게 자란 사강을 향해 대견함의 눈빛을 보냈다. 
이처럼 5년만에 코치와 제자에서 가수 대 가수로 만나게 된 양요섭과 사강의 무대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제자의 이름을 기억하고 먼저 다가가 안아주는 양요섭의 모습에서 과연 9년차 베테랑다운 포스가 느껴졌다. 
양요섭과 사강의 재회로 만들어진 뜻밖의 감동이야말로 이날 방송의 최고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 jsy901104@osen.co.kr
[사진] '너의 목소리가 보여4'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