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하루를 앞둔 박스오피스에서는 3파전이 펼쳐졌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이하 '가오갤2'), '보스 베이비', '보안관'(감독 김형주)이 차례로 1~3위에 오른 것.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가오갤2'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26만 9,07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3만 9,992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보스 베이비'는 20만 2,927명을 동원하며 2위로 올라 어린이날 하루 전날부터 특수를 누렸고, '보안관'은 19만 3,832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지난 3일 개봉한 '보안관'은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배정남, 조우진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제대로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임금님의 사건수첩',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 '특별시민' 등이 뒤를 이었고, '스머프:비밀의 숲', '슈퍼 빼꼼:스파이 대작전', '극장판 또봇:로봇군단의 습격', '쿠로코의 농구:라스트 게임,극장판 쿠로코의 농구' 등 어린이 관객의 취향을 저격한 애니메이션이 10위권 안에 나란히 올라 눈길을 끌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가오갤2', '보스베이비', '보안관'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