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김성령·엄정화·김혜수, 나이를 잊은 그대에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7.05.05 08: 15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제대로 실감케 해주는 이들이 있다. 꾸준한 자기 관리로 동안과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여자 연예인들이 그 주인공. 그 중에서도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늘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을 만나고 있는 김성령(50) 엄정화(48) 김혜수(47)는 여성들의 워너비로 손꼽히고 있다.
연예계 대표 동안 미녀인 1967년생 김성령은 최근 발리에서 찍은 사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50대가 맞아?"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늘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미모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려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차지한 김성령은 지난해 방송된 SBS '미세스캅2'에서 형사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액션도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또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허당기 있으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밝고 에너지 넘치는 특유의 모습은 김성령만의 매력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엄정화는 현재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가수 유지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오랜만에 가수로도 컴백을 한 엄정화는 1969년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몸매와 전혀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 무대 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속에서도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기 가수로 무대 위 화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엄정화는 존재만으로도 탄탄한 무게감을 뽐내며 '역시 엄정화'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90년대부터 지금까지,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최고의 자리를 유지해온 엄정화의 영향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한다.
김혜수 역시 1970년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매 순간 뽐내고 있다. 등장만 했다 하면 시선강탈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늘 변신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이 가득하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소중한 여인'에서는 새로운 삶을 꿈꾸는 조직의 실세 나현정 역을 연기했으며, 대상을 거머쥐었던 KBS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는 비밀을 간직한 미스 김 역으로 코믹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tvN '시그널'에서는 형사,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의사를 연기, 변신의 귀재임을 입증했다. 나이를 잊게 하는 특유의 분위기와 에너지가 돋보인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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