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싸이의 '뉴페이스'들, 예고된 신드롬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5.05 11: 27

 본심으로 돌아온다고 선언한 가수 싸이다. 전세계적 사랑을 받은 ‘강남스타일’에 이어 ‘젠틀맨’, ‘나팔바지’와 ‘대디’, 그리고 2017년에는 ‘뉴페이스’의 출격이다.
싸이는 오는 10일 8집 앨범 ‘4X2=8’을 발표한다. 이 가운데 타이틀곡은 ‘뉴페이스’로, 시기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다시 한 번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그의 8집 앨범이 발매되기 전날은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이뤄지는 날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리더를 뽑는 날이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 즉 ‘뉴페이스’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국민을 깊은 절망에 빠뜨리게 한 소위 사회적 리더들의 폐단이 드러나면서,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갈증이 높아진 바다. 이런 보편적 국민의 마음과 무관하지 않은 싸이의 이번 곡은 그 자체로 ‘국민 응원송’으로 자리 잡을 전망. 싸이의 신곡 ‘뉴페이스’는 우리가 새로운 인물을 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새’를 비롯해 ‘연예인’, ‘챔피언’, ‘낙원’, ‘강남스타일’ 등 때로는 감성적이게 때로는 기상천외하게 여러 가지 모습을 선보였던 싸이. 다채로운 개성 속에서도 공통된 하나는 바로 언제나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유쾌하게 하는 긍정의 힘이었다.
이는 지금 ‘뉴페이스’와 함께 변화를 맞아드는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에너지. 싸이가 일으킬 ‘뉴페이스’ 신드롬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또한 그와 함께 하는 ‘뉴페이스’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것도 컴백을 기다리는 재밌는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1년 6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제대로 준비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부분.
‘I LUV IT’는 지코가 작사와 작곡을 싸이와 함께 했으며, ‘뉴페이스’ 뮤직비디오에는 손나은이 출연한다. 이병헌이 또 다른 신곡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고 알려지기도. 여기에 소속사 YG에서 “놀랄만한 피처링 가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힌 만큼, 싸이의 ‘뉴페이스’들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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