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아이오아이, 찬란했던 1년의 성장史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05 12: 59

눈물로 이룬 꿈, 그리고 예쁜 꿈을 마음껏 만끽한 아이오아이다. 데뷔 1주년을 맞으면서 더 다양한 행보와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어 1년 이후의 행보가 더 기대된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걸그룹의 꿈을 이루기 위한 101명의 소녀들의 모였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은 오직 11명만이 꿈을 이룰 수 있었지만, 아이오아이가 된 11명 이외에도 많은 연습생들이 '프로듀스 101' 이후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아이오아이의 경우 프로젝트, 시한부 걸그룹이었지만 어떤 팀보다 뜨겁게 1년을 보냈다. 프로그램의 인기는 아이오아이 데뷔 이후에도 이어졌고, 아이오아이가 된 멤버들은 해체 이후의 활약도 주목받고 있다.

# 꿈 이룬 소녀들
지난해 1월 22일 '프로듀스 101'이 첫 방송됐을 때, 걸그룹의 꿈을 이루기 위한 101명의 간절한 소녀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A부터 F까지 등급이 나뉜 후, 연습과 노력으로 멋진 무대를 완성하기까지 한 편의 드라마를 써냈다. 아이오아이가 사랑받은 이유도 그래서다.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서 전파를 타면서 이들의 간절한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울렸다.
노력 끝에 꿈을 이룬 소녀들, 전소미와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들이 아이오아이가 되기까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고 있기에 대중도 아이오아이에게 더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꿈을 이룬 소녀들의 가능성, 그리고 노력으로 빚어낸 눈부신 성과였다.
# 인지도 UP→두 번째 데뷔
'프로듀스 101'과 아이오아이는 11명의 멤버들에게 많은 것을 선물했다. 간절한 꿈을 이루게 해줬고, 또 그로 인해 걸그룹 활동에 중요한 인지도도 높여줬다. 이제 멤버들은 각자의 팀으로 돌아가 그 팀을 대표하는 멤버가 됐다.
아이오아이 활동과 함께 구구단(세정, 미나)과 우주소녀(유연정), 다이아(채연)로 활동했던 멤버들은 성공적인 두 번째 데뷔를 이뤄냈다. 또 주결경과 임나영도 아이오아이 활동 이후 프리스틴으로 데뷔하면서 또 다른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프로듀스 101'과 아이오아이가 있었기에 다른 신인 걸그룹들에 비해 훨씬 좋은 조건에서 출발할 수 있었다.
# 2막을 위한 출발
이젠 아이오아이보다 이후의 2막에 응원을 보낼 때다. 1년 동안 성실하고 풍성하게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무리 지은 멤버들은 각자 또 다른 출발을 하고 있다. 구구단과 우주소녀, 다이아, 프리스틴으로 두 번째 데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김청하는 솔로로, 최유정과 김도연은 또 다른 걸그룹으로 오는 7월 데뷔한다. 전소미도 방송을 통해 꾸준히 팬들을 만나고 있다. 꿈의 2막이 시작된 것이다.
'프로듀스 101'로 열정을 보여줬고, 아이오아이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더 탄탄한 2막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었다. 아이오아이가 5년 후 다시 만날 약속을 했고, 그 시간 동안 더 성장할 멤버들을 위한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다. 아이오아이로 지난 1년 동안 함께 성장한 11명의 더 찬란하게 꽃 필 2막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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