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정찬우가 아버지를 위한 곡 '아버지'를 발매한다.
정찬우는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어버이날을 맞이해 '아버지'라는 음원이 발매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찬우는 "아버지에게 바치는 노래로 제가 작사에 참여를 했다"라며 "이 곡으로 활동을 할 건 아니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정찬우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가 아사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정찬우가 고3 때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는 그의 아버지는 1년 반만에 깨어났지만 집을 나가면 못 찾아올 정도의 지능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고.
결국 정찬우가 입대를 한 지 2주일만에 아버지가 의정부까지 가서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아사를 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정찬우는 "그런 아버지 생각을 하면 가슴이 아프다. 나에게 좋은 유전자와 건강한 생각을 주셨는데 너무 안타깝게 돌아가셨다"며 "아버지와 술 한 잔 하고 싶은 게 소원"이라고 고백했었다. 그는 이 같은 마음을 '아버지'라는 곡에 담아냈다는 것. 어버이날을 맞이해 정찬우가 얼마나 마음을 울리는 곡을 선보일지 기대가 쏠린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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