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예능연수원' 첫방, 아이돌판 '동거동락' 탄생…한동근 MVP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05 19: 45

'비밀예능연수원'이 아이돌판 '동거동락'같은 매력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첫 방송을 알렸다. 
5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비밀 예능 연수원'에서는 자아성찰, 친목도모, 리프레시를 위해 모인 아이돌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입회원서를 작성하며 연수원에 들어가기 위한 첫 단계를 거쳤다. '뽀뽀귀신' 피오, '만찢남' 차은우, 육성재 한동근의 때아닌 브로맨스 등 다양한 캐릭터와 관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순서는 중식 시간. 같은 메뉴를 선택한 두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며 어색함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낯가림 심한 하니는 비투비 창섭과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갔고, 찬혁과 차은우는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팀별로 나눠 키워드에 맞춰 춤을 추고 즉석에서 댄스 배틀을 펼치며 뻔한 듯 뻔하지 않은, 독특한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짝을 지어 서로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은 서로 눈을 맞추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게 됐다. 
헤어질 무렵에는 모두가 진실게임을 할 정도로 친분을 쌓을 수 있었고, 웃으며 안녕을 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피오는 멤버들 중 꼭 한 명을 사귀어야 한다면 보미와 사귀고 싶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보미 역시 같은 마음을 드러냈다. 
'비밀예능연수원'은 연예인들에게 연예인 친구를 만들어주는 포맷으로 진행됐다. 연예인 친구를 쉽게 사귈 수 없는 이들에게 친목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의외의 재미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댄스 타임, 다양한 게임 등을 통해 아이돌판 '동거동락'같은 포맷을 선보였다. 과연 '비밀예능연수원'이 MBC 대표 예능이었던 '동거동락'처럼 인기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비밀 예능 연수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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