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예능연수원 첫방①] '죽마고우' 하하·노홍철, 다시 만나니 좋지 아니한가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06 06: 49

'비밀예능연수원' 하하 노홍철이 다시 뭉쳐 여전한 찰떡궁합을 선보였다. 
5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비밀 예능 연수원'에서는 하하 노홍철이 아이돌 예능 대세들의 예능감을 키워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하와 노홍철은 2014년 이후 약 2년 반 만에 한 프로그램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오랜 시간 방송에서 호흡을 맞춰보지 않은터라 다소 우려를 나타낸 이들도 있었겠지만, 그 고민은 기우였다. 

두 사람은 과거 '무한도전' 죽마고우 캐릭터이자 둘도 없는 라이벌 관계로 화제를 모았던 터. '비밀 예능 연수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하와 노홍철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진행 호흡으로 아이돌 멤버 개개인의 캐릭터를 살려줬다. 
그러면서도 한층 노련해진 진행 실력이 인상적이었다. 거슬리는 것 하나 없이 물 흐르듯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든 것. 특히 스스로 낯을 많이 가린다고 밝힌 연예인들이 대거 있었음에도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 의외의 모습을 선보이게끔 끌어내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노홍철 하하 모두 각종 예능에서 활발히 활약 펼치는만큼 그동안 쌓은 내공으로 많은 게스트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는 것이 시청자의 중론이다. 
과연 '비밀예능연수원'을 통해 다인원 예능에도 완벽 적응한 하하와 노홍철이 차세대 MC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비밀 예능 연수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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