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3' 김지훈, 스타셰프 살인 범인..연속 추리 성공[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05 22: 37

'크라임씬3' 스타셰프 살인 사건의 범인은 김지훈이었다. 2주 연속 추리에 성공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에서 스타셰프 최우진 살인 사건에 대한 추리가 진행됐다. 박지윤이 살해된 최 셰프의 아내인 박배우, 정은지가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정서빙, 송재림이 송부솊, 김지훈이 레스토랑 오너인 김오너, 장진이 장막내, 양세형이 탐정으로 열연했다. 
스타셰프 살인 사건을 두고 서로에 대한 의심이 끊임없이 오갔다. 박배우는 과장된 연기로 의심을 사기도 했는데, 최 셰프와 80년 결혼 계약서가 발견됐다는 점을 의심받았다. 결혼기념일에 가입한 생명보험 증서도 발견됐다. 

박배우는 불륜 사실로 협박을 당하고 있었는데, 남편에게 그녀를 협박했던 사람 장흥신의 연락처가 있었다. 남편이 시킨 짓이었다. 박배우는 남편을 죽이고 보험금을 타려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편이 없어서 죽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서빙은 살해된 셰프와 내연 관계였다. 정서빙은 박배우가 남편을 유혹하라고 심은 인물이었다. 정서빙은 최 셰프의 아이를 임심하고 있었고, 송부솊은 정서빙을 혼자 좋아하면서 이를 숨기기도 했다. 
송부솊에 대한 의심도 컸다. 송부솊은 살해 동기가 있었다. 최우진이 송부솊의 레시피를 훔쳤고, 고의로 그가 화상을 입게 만든 것. 급냉각을 시키는 액체 질소통이 비어 있었다는 것과 행주들 속에서 손수건이 발견된 점, 양념통 사이에 전신마취제가 있었다는 점 등을 의심받았다. 
장막내는 사실 '먹거리 X-4'의 피디로 위장 취업을 통해 취재 중이었다. 최 셰프가 교통사고를 낸 점과 또 장막내의 막내딸이 최 셰프의 음식을 먹고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의심받았다. 장막내는 화학조미료 사용으로 최 셰프를 협박해 2억원을 받아냈고, 최우진은 교통사고를 내 그 돈을 다시 가져간 정황이 드러났다. 
김오너는 마약을 한다고 의심받기도 했는데, 특히 최우진 셰프에게 레스토랑의 지분 30%를 양도한다는 계약서가 있었다는 점이 의심의 이유였다. 마약으로 인해 협박당했고, 그로인해 작성된 계약서라는 추리였다. 결국 김오너는 최 셰프가 마약 사실을 알고 협박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늦은 시간 최우진과 문자를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되면서 더욱 의심을 샀다. 
멤버들이 추리에 몰두하던 중 살해된 최우진 셰프의 휴대전화도 카드 사용 문자메시지가 연달이 오면서 혼란을 줬다. 장성규가 장소매로, 인간 단서로 등장했다. 그가 최우진의 카드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사용한 새벽 2시 45분 이후에 편의점 앞에서 카드를 주웠다고 진술했다. 
범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받은 사람은 4표를 획득한 김오너였다. 이어 송부솊이 3표를 받았다. 김지훈은 스타셰프를 살해한 진범이 맞았다. 다시 한 번 추리에 성공한 것.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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