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 문 닫아요?"..'윤식당', 마지막이 아쉬운 초대박 영업[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05 23: 30

마법처럼 펼쳐진 파라다이스, 매직 아이랜드에 마련된 '윤식당'이다. 마지막 영업이 아쉬울 정도로 손님들은 '윤식당'의 마법에 빠져들었다. 
5일 9시 50분부터 방송된 tvN '윤식당' 7화에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는 영업 9일째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이했다. 호주, 네덜란드 등에서 온 손님들로 '윤식당'은 북적거렸다. 
비록 전기가 자주 나가 튀김기가 말썽이었지만 윤여정은 침착하게 몰려든 손님들의 요리를 차례로 소화했다. 오래 걸린 치킨은 손님들에게 대만족을 안겼다. 주무기인 불고기 메뉴는 언제나 뚝딱 해냈다. 

외국 손님들은 '윤식당'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의 음식과 촬영 자체를 신기해하며 이서진에게 끊임없이 질문했다. 네덜란드에서 온 남자 손님은 한국에도 놀러 온 적이 있다며 "서울은 멋진 도시"라고 치켜세웠다. 
한바탕 손님들이 휘몰아친 뒤 네 사람은 끼니를 때우기로 했다. 메뉴는 잔치국수. 윤여정은 멸치육수를 우려내 맛있게 잔치국수를 완성했고 정유미는 남은 반죽으로 치킨까지 튀겨 한 상을 차렸다. 
그렇게 '윤식당' 패밀리가 섬에 온 지 9일째가 흘러갔다. 마지막 영업을 하루 앞두고 네 사람은 모처럼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패들보드를 타고 스노쿨링을 하면서 바다를 즐겼고 숙소에 돌아와서는 클래식을 들으며 쉬었다. 
저녁 담당은 이서진이었다. 살짝 언 상태의 고기를 썰어 육수를 우려냈고 만두를 넣어 푸짐한 만둣국을 요리했다. 네 사람은 소주, 와인, 맥주를 곁들여 만찬을 즐겼고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드디어 영업 마지막 날 해가 밝았다. 이서진과 정유미는 신구, 윤여정보다 일찍 출근해 자전거를 타고 해변가를 돌았다. 장도 보고 재료까지 미리 손질해 놓으며 마지막 영업 준비도 철저히했다.
패들보드를 빌려갔던 손님들, 자전거를 타고 선베드에 자리잡은 손님들, 지나가다 들어온 손님들까지 순식간에 세 테이블이 찼다. 그리고 첫 파전 주문도 들어왔다. '윤식당' 패밀리는 마지막 손님들에게 아낌없이 애정을 퍼줬다. 
손님들은 '윤식당'의 마감을 아쉬워했다. 이서진은 호주 손님에게 "오늘 문 닫는 날"이라고 설명했고 그는 "오늘 문 닫는다고요? 말도 안 돼"라고 외쳤다. 이들은 '윤식당'과 이별을 안타까워하며 치킨과 만두, 불고기누들을 또 시켰다. 
네덜란드에서 온 여자 손님 둘이 더해져 '윤식당' 최초로 만석을 달성했다. 마지막 영업이 아쉬울 정도로 대박은 이어졌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윤식당'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