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륙 '언슬2', 먹방부터 뮤비까지...'역대급 꿀잼'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5.06 00: 48

걸그룹 언니쓰2가 부산에 상륙했다. 다 같이 교복을 입고 등장한 이들은 공민지의 소원이었던 수학여행부터 타이틀곡 '맞지?'의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역대급 재미를 선사했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이하 언슬2)에서는 앞서 한채영과 홍진영이 '1 대 100'에 출전해 따낸 여행권을 사용, 부산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언니쓰2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교복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박인석 PD는 학창시절을 만끽하고 싶어 하는 공민지의 소원 때문에 멤버들 모두 교복을 입게 됐음을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부산행 기차를 탔지만 여행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홍진경이 스케줄 때문에 기차를 놓쳤기 때문이다. 그는 심지어 좌석이 없어 입석으로 부산을 가게 됐다.
반면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고등학교 1학년인 17세로 설정, 수학여행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007 빵 게임에서 진 사람이 춤추기 미션을 수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언니쓰는 부산에 도착했다. 홍진경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이들은 앞서 공민지가 언급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가장 먼저 떡볶이집으로 향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하기 전, '1박 2일' 멤버들이 자주 하는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고, 김숙은 신들린 듯한 솜씨로 정답을 맞혀 무한 떡볶이 식사권을 획득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던 김숙은 "애교를 보여달라", "막춤을 보여달라" 등의 요구로 절대 권력을 행사했고 멤버들은 각자의 필살기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순서는 부산이라면 빠질 수 없는 바다 구경이었다. 멤버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다 '맞지?'의 자급자족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해 시선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멋진 조깅남을 발견한 이들은 그를 쫓아가 '3분 섭외'에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채영은 마치 노래방에 온 듯한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신이 완성돼 웃음을 안겼다.
이후 멤버들은 '암소갈비' 풀코스를 먹게 됐고, 이를 먹기 전에도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공민지는 "오늘 영화 '써니'를 찍고 있는 것 같다"며 한껏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부산의 야경을 담기 위해 등대로 향한 이들은 다소 어설픈 춤사위를 펼쳤지만, 결국 개인 컷을 모두 찍으며 영원히 기억에 남을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끝으로 숙소 입성을 앞두고 '야밤의 조개구이'에 나선 언니쓰. 이들은 시청자들이 멤버들에게 남겨준 댓글들을 읽으며 뿌듯함을 느꼈고, 그렇게 행복한 '1박 2일' 여행의 첫째 날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래퍼로 변신한 홍진영의 모습이 잠깐 등장했다. 처음으로 래퍼로서 녹음실에 입성한 그는 공민지, 전소미의 도움을 받아 멋진 랩핑을 선보였고, '맞지?'의 랩 파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언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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