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언니쓰2가 '이멤버 리멤버'를 외치고 싶어질 정도의 찰떡 케미를 자랑, '언슬2'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이하 언슬2)에서는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언니쓰2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모두 교복을 입고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학창시절을 만끽하고 싶어 하는 공민지를 위한 행보였던 것. 멤버들은 공민지를 위해 수학여행 콘셉트로 여행을 설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산행 여행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홍진경이 스케줄 때문에 기차를 놓쳤기 때문이다. 그는 심지어 좌석이 없어 입석으로 부산을 가게 됐고, 짠해도 너무 짠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반면 나머지 멤버들은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수학여행의 기분을 마음껏 즐겼다. 이는 부산에 도착해 홍진경이 합류해서도 계속됐고, 계속된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돌게 만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자체 제작 뮤직비디오 촬영기였다. 바닷가에서 시작된 이들의 돌발 행동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장면을 탄생시키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 외에도 실시간 댓글로 자신들의 춤실력을 평가받거나, 멤버들에게 남겨진 댓글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진 언니쓰2는 프로 걸그룹답게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언니쓰2는 척하면 척 맞는 팀워크로 역대급 재미를 선사했다. 각자의 캐릭터를 완성한 이들의 활약이 마치 여자판 '1박 2일'을 연상시켰을 정도였다.
스스럼없이 함께 노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이멤버 리멤버'를 절로 외치게 되는 언니쓰2. 어느덧 남다른 케미를 발산 중인 이들을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다는 반응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 신흥 래퍼로 변신한 홍진영의 활약은 물론, 본격적으로 뮤비 촬영에 돌입한 언니쓰2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과연 어떤 뮤비가 완성됐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언슬2'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