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시청자 불만→먹선수 귀환..'3대천왕' 김준현 is back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06 06: 49

'백종원의 3대천왕'이 시청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덕분에 '먹선수' 김준현이 돌아왔다.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은 '돼지 파티' 특집으로 꾸려졌다. 백종원은 이태원의 훈제 돼지구이 맛집, 청주의 부속고기 구이 맛집, 인천의 묵은지 돼지 김치찜 집을 찾았다. 

스튜디오에는 묵은지 돼지 김치찜 명인이 등장했다. 이 요리를 시식하기 위해 MC 이시영, 게스트 김용만, SF9 로운이 각자의 돼지고기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됐다. 
그에 앞서 백종원은 "'먹선수' 김준현이 시식의 기회를 많이 못 얻어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그 먹방이 보고 싶다'는 요청을 받아들여 김준현이 앞으로는 먼저 시식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준현은 '먹선수'로서 매번 음식을 시식하며 '폭풍 흡입'으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하지만 요리 대결로 포맷이 바뀌면서 김준현은 이 기회를 많이 놓쳤다. MC 이시영이 게스트들과 요리 대결에서 매번 졌기 때문. 
하지만 이제 '살아 있는 먹방의 전설' 김준현이 귀환했다. 그는 김치찜 국물을 한 번 맛보더니 국자째 들이켜는 남다른 '먹방'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묵은지에 고기를 싸서 한 입 크게 물거나 밥까지 비벼 먹는 스킬로 명불허전 클라스를 자랑했다. 
비록 김용만이 셰프급 요리 실력을 뽐내며 목살 스테이크를 완성, 게스트들 모두 묵은지 돼지 김치찜을 먹었지만 김준현의 맛 표현을 따라갈 순 없었다. '먹선수'의 귀환으로 '백종원의 3대천왕'이 다시 재미를 확보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백종원의 3대천왕'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