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언슬2' 언니쓰, 물 만난 이 케미 실화 '맞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06 09: 49

"이 케미 실화 맞지?"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는 부산 단체 여행을 떠난 언니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데뷔 준비를 위해 바쁘게 달려오던 와중, 쉼표와 같은 이번 여행은 언니쓰의 '케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여행은 지난 시즌1의 꿈계를 생각나게 했다. 워낙 일찍 데뷔한 탓에 한번도 수학여행을 떠난 적이 없다는 공민지를 위한 부산 여행이었기 때문. 이에 홍진경 낙오라는 예상치 못한 난관이 있었지만, 멤버들은 기차에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출발을 알렸다.

곧 도착한 부산에서는 본격적인 언니쓰 팀워크 확인할 수 있는 게임도 진행됐다. 멤버들에 대한 퀴즈를 가장 많이 맞춘 사람만이 맛있는 떡볶이와 오징어 튀김을 맛 볼 수 있었던 것. 탈락한 멤버들은 떡볶이를 먹기 위해 필사의 애교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해운대에서 펼쳐진 자체제작 뮤직비디오 제작기 역시 언니쓰라 가능한 촬영이었다. 나란히 서서 손을 잡고 뛰거나 창피함을 무릅쓰고 해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만큼은 상큼발랄 여고생의 모습과 다를 바 없었다.
이에 강예원은 "이 멤버 그대로 시즌10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너무 좋았다. 모인 김에 다음 시즌을 기약하자"라며 속내를 밝혔다. 인터뷰 도중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라는 PD의 말에는 눈물을 보일 정도. 
이와 같은 생각은 '언니들의 슬램덩크2'를 보는 시청자도 마찬가지였다. "또 걸그룹?"이냐는 초반의 부정적인 반응과 달리, 현재는 '이멤버 리멤버'를 외치며 언니쓰의 끈끈한 관계성에 대해 호평을 보내는 이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이제 언니쓰의 본격 데뷔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과연 언니쓰는 지금과 같은 뛰어난 케미로 데뷔 무대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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