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외국인도 인정...'윤식당' 만석+꿀잼 부른 '케미 4'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5.06 10: 14

외국인들도 인정할 만한 극강의 케미가 '윤식당'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윤식당'에서는 마지막 출근날, 2호점 최초로 만석을 채우며 유종의 미를 거둔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무엇보다 이날 네 명의 직원들은 이서진-정유미의 '남매 케미', 윤여정-정유미의 '주방 케미', 신구-이서진의 '서빙 케미', 윤여정-신구의 '연륜 케미'를 자랑하며 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물론 안방극장 시청자들까지 만족시킨 상황. 이에 "이멤버 리멤버"를 절로 외치게 만드는 '윤식당'만의 4가지 이색 케미들을 살펴봤다.

▲ 이서진-정유미의 '남매 케미'
방송 초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이서진과 정유미의 '남매 케미'. 이젠 지겨워질 법도 한데 볼 때마다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지난 5일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티격태격하거나 다음날 홍학 튜브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등 현실 남매와 같은 케미로 시청자들의 잔잔한 미소를 이끌어냈다. 억지로 조성한 로맨스가 아닌,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윤식당' 최고의 인기 비결이 되고 있다.
▲ 윤여정-정유미의 '주방 케미'
'윤식당'의 오너이자 셰프인 윤여정과 주방보조인 정유미는 서로를 보완해줘야 완벽해질 수 있는 '주방 케미'를 뽐냈다. 뛰어난 요리 솜씨를 지녔지만 식당은 처음이라 당황할 때도 많은 윤여정을 정유미가 때론 사랑스럽게, 때론 똑 부러지게 잘 서포트해주고 있기 때문. 두 사람의 '주방 케미'는 지난 5일 방송에서도 돋보였는데, 정유미는 약한 전력 탓에 패닉에 빠진 윤여정을 잘 다독여주며 주방보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이서진-신구의 '서빙 케미'
외국인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윤식당'의 매력 포인트, 바로 열 일을 마다하지 않는 '서빙남' 이서진과 신구가 그 주인공이다. 방송 초반 신구는 성실하면서도 신사다운 태도로 단숨에 '윤식당'의 마스코트가 됐다. 이서진 또한 뛰어난 영어 실력과 '삼시세끼'로 다져진 일꾼 모드로 '윤식당'의 손님들을 만족시키고 있는 상황. 네덜란드에서 온 외국인 남자 손님들까지 그의 '멋짐'을 극찬할 정도로 말이다.
▲ 윤여정-신구의 '연륜 케미'
이서진-정유미가 '남매 케미'로 젊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면, 윤여정-신구는 마치 오래된 친구 같은 '연륜 케미'로 프로그램의 시청폭을 넓혔다. 특히 본업이 배우인 두 사람은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함께해온 경력 덕분에 그 누구보다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 이는 약간의 설렘과 귀여움이 공존하는 이서진-정유미의 '남매 케미'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윤식당'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해냈다. 
이처럼 '윤식당'은 다양한 케미 조합으로 금요일 밤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시청자들 또한 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내며 시즌2 제작을 바라고 있기에,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윤식당'이 이 멤버 그대로 시즌2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윤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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