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싸이는 이 초호화 라인업을 어떻게 완성했을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06 16: 00

그룹 빅뱅에 가수 박진영까지, 싸이의 컴백 라인업이 그야말로 '초호화'다.
싸이가 오는 10일 정규8집 '4X2=8'을 발표하는 가운데, 막강한 초호화 피처링 군단을 공개하며 가요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국제가수의 컴백에 '놀랄만한 피처링' 군단들이 더해지면서 더 기대되는 특급 음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빅뱅부터 JYP 박진영까지 분야도 다양하고 화려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후배인 빅뱅의 태양과 지드래곤, 아이콘의 바비와 비아이, 그리고 배우 이성경까지 참여했다. 또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이 지원사격에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YG와 JYP의 콜라보이기 때문.

일단 지드래곤과 태양, 바비, 이성경은 피처링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진영과 지코, 비아이는 공동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이름만으로도 '초호화'라 음악 팬들의 기대가 크다. 쉽게 한 음반에서 만날 수 없는 뮤지션들이 싸이를 위해 모인 것이다. 배우인 이성경까지 피처링 가수로 참여했다는 점 역시 인상적이다. 물론 빅뱅과 아이콘, 이성경의 경우 싸이와 한솥밥 식구들이기 때문에 함께 작업할 수 있었지만, 같은 YG 소속이라는 것 이외에도 싸이의 섭외력이 빛날 수밖에 없다.
이는 싸이라는 가수에 대한 동료들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싸이의 음악을 잘 알고, 선배로서 또 동료로서 그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성사될 수 있었던 작업이다. 오랜 친분이 있고, 또 그만큼 음악적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호감이 있었기에 협업이 가능했을 것.
싸이라는 가수에 대한 동료들의 믿음이 초호화 라인업을 만든 것처럼, 그의 음악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이 또 놀라운 성적까지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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