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정동하, 김지우 4연승 꺾고 1부 우승..10번째 트로피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06 19: 44

정동하가 작곡가 김희갑 작사가 양인자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의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작곡가 김희갑 작사가 양인자 부부를 위해 총 12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서문탁부터 버블 시스터즈까지 최고 보컬리스트들의 향연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첫번째 대결은 나비와 다이아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나비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을 뽐냈고, 다이아는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깜찍한 율동과 상큼한 보컬의 걸그룹 버젼으로 선보였다. 결과는  364표를 얻은 나비의 1승.

이어서는 김지우는 뮤지컬 배우 차정우와 함께 '진정 난 몰랐네'를 '레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과 더한 편곡으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원곡자인 임희숙이 무대에 깜짝 등장하며 감동을 더했다. 407점으로 나비를 꺾고 1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다음 도전자인 김정민은 양희은의 '하얀 목련'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김지우의 407점을 넘지 못하며 패했다.
이에 소울라이츠가 김지우의 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작은 연인들'을 선곡한 이들은 첫 출연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지만, 김지우의 3연승을 막지는 못했다.
마지막 무대는 정동하와 버스터즈와 함께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록버젼으로 바꾸며 한층 카리스마 넘치고 강렬한 무대를 완성했다. 결과는 422점으로 김지우를 꺾고 10번째 트로피를 가져갔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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