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강남길, 강태오에게 "장희진과 헤어져달라"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06 21: 44

강남길이 강태오를 찾아가 장희진과의 이별을 종용했다. 
6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정강식(강남길 분)이 이경수(강태오 분)에게 정해당(장희진 분)과 이별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강식은 "내 보니까 인물도 좋고, 이 나이에 이만한 카페 사장이면 젊고 예쁜 아가씨가 많이 따를 것 같은데 왜 우리 해당이랑 사귀나"라고 물어보며 "우리 해당이 불쌍한 애다. 마지막까지 자신 없으면 마음 접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우리 해당이는 더이상 상처받으면 안된다"며 "마음에 안들어서가 아니다. 어른 어려워 할 줄도 알고, 성품도 좋다. 해당이가 다섯 살만 어려도 불안해 하지 않겠다. 그런데 8살 차이는 너무 많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정강식은 "8살이나 어리다는 건 평범하지 않다"며 "말 나온 김에 얘기하겠다. 사실 해당이한테 딱 맞는 그런 사람이 하나 있다"고 박현준(정겨운 분)을 언급했다. 정강식은 "궁합도 안 본다는 4살 차이 아니냐. 그쪽 아버지도 시장에서 옷 장사를 하신다니까 우리랑 형편도 비슷하고, 여러모로 마음이 놓인다"며 "남의 자식한테 이런 말 하는 게 가슴은 아프지만, 우선은 내 자식 걱정부터 해야겠다. 내 입장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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