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엄정화, 친아들 강태오 드디어 알았다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06 22: 16

엄정화가 강태오가 자신의 아들임을 드디어 알게 됐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가 이경수(강태오 분)가 자신이 아들임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나경(윤아정 분)은 이경수가 무언가를 찾고 있음을 직감하고, 이경수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복지시설을 통해 조사를 시작한 고나경은 윤성하가 이경수라는 사실을 알고 이경수가 뭔가 목적이 있다고 추측하기 시작했다. 유지나는 "언제까지 윤성하에게 피아노를 배울 거냐"고 고나경에게 물었고, 고나경은 "언제부턴가 윤성하 씨 얘기만 나오면 눈빛이 흔들린다"고 응수한다. 고나경은 "윤성하 씨가 이경수"라고 밝혀 유지나의 감정에 파장을 만든다. 

성경자는 아들 박성환과 유지나의 약혼식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성경자는 "난 여기에 서 있는 천것을 절대 내 며느리로 인정할 수가 없다"고 두 사람의 약혼 케이크를 뒤집어 엎으며 두 사람의 약혼식을 망쳤다. 
독이 오를 대로 오른 유지나는 성경자에게 찾아가 선전포고를 선언했다. 유지나는 "아들 얼굴에 먹칠하고 이제 속이 시원하냐. 이런다고 제가 물러설 줄 아느냐"고 쏘아붙였고, 성경자는 "너덜너덜해지고 싶지 않으면 박회장 옆에서 사라져"라고 말한다. 
그러나 유지나 역시 만만치 않았다. 유지나는 "그렇게는 못한다. 출신이 미천해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맷집이 질기다. 절대 안 물러난다. 박회장이 놓지 않는 한"이라고 통보했고, 성경자는 "인생 어디로 끌고 갈지, 남의 자식이라고 걱정된다 걱정돼"라고 유지나를 비웃는다. 성경자의 도발에 유지나는 "나중을 생각해서 적당히 자중하시죠. 어떻게든 이집에서 버텨서 90되고 100살 되는 모습 똑똑히 지켜봐드리겠다. 저는 현준씨의 어머니가 아니다. 시어머니 못 견뎌서 세상 버리는 여자 아니다"라고 맞불을 놨다. 
유지나와의 약혼식을 망친 박성환은 "빠른 시일 내에 결혼하겠다"고 선언했고, 성경자는 "너희 아버지 결혼과 동시에 경영권에서 손 뗄 거니까 마음의 준비 하고 있어라. 너희 아버지가 생각보다 약점이 많은 사람이란다"라고 박현준과 박현성(조성현 분)에게 말한다. 유지나는 "나한테는 목숨이 될 한 달 안에 보란듯이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 하루를 살고 이혼하더라도 유지나, 현직에 있는 재벌 회장과 결혼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박성환은 "유지나, 유지나, 누가 그렇게 유지나한테 관심이 많은가"라고 일갈한다. 
박현준과 유지나의 갈등은 더욱 깊어갔다. 박현준은 정해당에게 악플을 단 것이 유지나의 사주를 받은 유지나의 팬클럽이라는 것을 전해듣고, 가족 저녁식사 중이던 유지나를 찾아가 "당장 가서 그 입으로 사과해"라며 "이 여자가 팬클럽을 동원해서 장난질을 치는 바람에 무명가수가 초주검이 됐다"고 분노하고, 유지나는 박현준에게 "나는 이제 당신 아버지의 약혼녀다. 한번만 더 건방지게 굴면 내 입에서 무슨 말이 나갈지도 모른다"고 박현준에게 지지 않고 팽팽하게 맞섰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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