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9' 김준호, 美 스탠딩 개그 요청에 진땀 뻘뻘 "무리수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5.06 22: 11

개그맨 김준호가 미국식 스탠드 개그 요청에 난감해했다.
김준호는 6일 생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9'(이하 SNL9)에서 호스트로 등장해 "제가 데뷔해 해온 정통 코미디만 21년, '개그콘서트'에서 짠 코너만 100개, 그리고 2013년 연예대상"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어 "제작진이 오프닝 때 미국식 스탠딩 코미디를 해달라고 하더라. 발가벗지 않고 분장 안 하고 토크로 하리니. 어머니랑 여동생도 오고 했으니 고급지게 해보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그는 말을 이어가다 자신의 유행어들을 시전하며 웃음을 선사했고 "'개그콘서트'도 아니고 'SNL'도 아닌 것이 스탠딩이 문제다. 무리수다"라고 제작진을 탓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동엽이 등장했고 "생방송이라 더 떨리지 않느냐"라고 묻자 김준호는"무대를 21년간 섰는데 오늘은 희한하게 떨린다"라고 이를 긍정해 시선을 모았다. / nahee@osen.co.kr
[사진] 'SNL9'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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