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10번째 트로피"..'불후' 정동하의 신기록 제조는 ing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07 06: 49

역시 '불후의 명곡'의 승부사다운 활약이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의 노래하다'의 작곡가 김희갑 작사가 양인자 부부 특집에서는 정동하가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순서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연승을 기록하던 김지우를 저지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407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연달아 승리를 거두는 김지우 팀이 우세한 듯 보였다. '진정 난 몰랐네'를 선곡한 그는 오프닝에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을 더한 편곡으로 한층 더 풍성하고 웅장한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원곡자인 임희숙이 무대 중간에 깜짝 등장, 연륜이 묻어나오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김지우 팀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며 407점을 기록하고 앞서 승리를 거두던 나비를 꺾은 것.
이러한 김지우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바로 정동하. 절친한 후배인 버스터즈와 무대에 오른 정동하는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록버젼으로 편곡하며 과연 부활 출신 보컬다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정동하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422표를 얻으며 김지우의 4연승을 막고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동하는 트로피를 추가하며 '불후의 명곡' 10번째 우승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앞서 1승 차로 앞서나가는 '불후의 명곡' 안방마님 알리에게 "제가 기록깨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렸던 것처럼 한 단계씩 나아가고 있는 정동하의 활약은 어디까지일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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