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는형님' 비투비, 영욕과 야망이 만든 레전드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07 06: 49

'아는 형님' 비투비가 '야망돌'다운 대활약을 펼쳤다.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비투비가 출연했다. 
이날 비투비는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역대급 적극성과 참여율을 보였다. 방송 초반 육성재가 김동률, 민경훈 성대모사로 앞서나가자, 서은광은 소찬휘 'Tears'를 원키로 소화하며 "나도 야망이 있다. 사실 제일 배 아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다. 임현식은 이정 성대모사를, 이민혁은 메뚜기 자세를, 임현식은 아버지 임지훈의 곡 '회상'을 연이어 열창했다. 끊임없이 개인기를 선보였던 육성재는 '갓 잡아올린 잉어 묘사'까지 선보이며 '아는 형님' 멤버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고, 이창섭은 육성재를 따라하기에 앞서 "지금이 기회야"라고 외치며 관심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비투비는 스스로 '야망돌'임을 드러내며 각자의 능력치를 강조하며 개인기를 연신 공개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도 "아는형님 나오려고 학원 다녔냐"라고 말하며 이들의 적극성에 혀를 내둘렀다. 
'야망돌'임에도 팀워크는 어느 아이돌 그룹보다 좋아 눈길을 끌었다. 비투비는 그림 맞히기 게임에서 '아는 형님' 멤버들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99초 대결에서는 '아는형님' 멤버들이 비투비를 꺾고 승리를 거뒀지만, 이들 역시 비투비의 팀워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개개인이 튀고 싶은 야망이 있으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팀워크를 보여준 비투비는 예능돌의 좋은 예를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남자 아이돌이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웃음을 뽑아내며 단숨에 레전드 편으로 자리매김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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