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모' 김재원, 이태환 구하기 위해 징역형 위기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06 23: 52

김재원이 동생 이태환을 위해 징역형을 살 위기에 처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이현우(김재원 분)가 동생 한성준(이태환 분)을 위해 누명을 뒤집어쓰고, 오동희(박은빈 분)가 방광진(고인범 분)을 용서했다. 
이현우는 동생 한성준을 위해 주가조작 혐의를 뒤집어쓰고 검찰에 자진출두한다. 이를 알게 된 한성준은 "평생을 나 하나만 그리워하고 찾아온 형인데, 내가 형한테 너무 모질게 대했던 게 후회가 된다"고 자책했다. 

박창옥 회장은 방미주(이슬비 분)에게서 지분 등 모든 것을 빼앗고 회사에서 월급만 받으라고 지시한다. 분노한 방미주는 부들부들 떨며 아버지 방광진을 찾아가 "이제 어떡하냐"고 오열한다. 
모든 것을 빼앗긴 것을 알게 된 방광진은 한성준을 불러 "너네 형제 뜻대로 내가 넘어갈 줄 알았느냐"고 분노한다. 
한성준은 "자백해달라"고 부탁했고, 방광진은 "자네 형이 갇힌 게 억울하냐. 이현우 그 자식은 갇힌 게 당연하다. 20년은 썩어도 된다"고 오히려 한성준을 도발한다. 방광진은 "내가 네 형을 위해서 자백할 것 같아. 어차피 이렇게 된 거 같이 죽자"고 비웃는다. 
오동희 역시 방광진을 찾아간다. 오동희는 "회장님한테 받은 건 저한테 좋은 게 못 된다"며 "주식은 미주랑 반반 나눌까 한다. 미주가 요즘 회사에서 힘들다. 미주한테 반 주고, 사이좋게 지내보려고 한다"고 말한다. 이어 "제가 지금 작은아버지 용서해드리는 거다. 저한테 20년간 가족을 빼앗으셨던 것도 용서해드린다는 거다. 그러니 안심하고 지내시라"고 돌아섰다.
이현우는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형을 받았다. 한성준은 "정말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이고, 이현우는 "너는 나를 위해 20년을 기다렸다. 이 정도는 별것 아니다"라고 한성준을 다독였다. 
mar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