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헤이즈 "용준형, 이별 이야기 들어보면 순정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5.07 00: 41

'유희열의 스케치북' 용준형과 헤이즈가 서로의 이별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용준형과 헤이즈는 7일 방송된 KBS2 음악방송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1년 전 처음으로 함께 한 곡 '돌아오지 마'를 부르며 등장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두 사람은 친해지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용준형이 "화보 촬영 당시 처음 만난 헤이즈의 시원시원한 성격이 인상적이었다. 언젠가 함께 작업하고 싶어 내가 먼저 번호를 물어봤다"고 말한 것.

헤이즈는 "'돌아오지 마'를 만들 당시 듀엣이 필요했는데 용준형 씨만 떠올랐다"며 숨겼던 팬심을 공개했고, 용준형은 "구 비스트 시절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날 찾아주는 사람이 있어 반가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특집이 '우리는 프로 이별러'인 만큼, MC 유희열은 "가사를 쓰니까 이별 이야기를 서로 하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용준형은 "맞다. 너무나 상세하게 다 얘기해 주더라"고 답했다.
이에 헤이즈는 "저도 들었다. 그런데 진짜 순정파다. 그때 이후로 지금도 별로 이야기가 없다"고 덧붙여 용준형을 당황시켰다. / nahee@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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