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이라도 이렇게 잘 맞을수가 있나 싶다. 김영광과 경수진이 보는 사람들이 더 설레는 동갑 케미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가운데 김영광과 경수진의 케미테스트 에필로그가 공개됐다.
두 가지 중 하나만 선택, 공통점을 찾아보는 게임. 제작진에 따르면 다른 멤버들은 10문제 중 3~4개를 맞췄다고. 하지만 김영광과 경수진은 모든 문제에 똑같이 대답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뭐야 사귀나봐"라며 놀랐고, 김영광 역시 "이상하다 근데"라며 놀라워했다.
이들의 마지막 문제는 "우정? 사랑?"이었고, 두 사람은 동시에 "사랑"이라고 대답했다. 앞서 두 사람은 첫 번째 조업 당시에도 묘한 분위기를 형성해 육중완의 의심을 산 바 있다. 당시 김영광과 경수진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해 친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은 물론이고 뮤직비디오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동갑내기 절친이다. 워낙 친하다 보니 주위의 오해를 살 정도로 찰떡 호흡을 보여준다는 설명. 두 사람 역시 "동갑이라 워낙 친하게 지냈다", "나랑 뭔가 맞는게 있구나"라고 털어놓았다. 너무 친하기 때문에 생기는 케미라는 것.
경수진은 '주먹쥐고 뱃고동'을 통해 털털한 매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김영광 역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순둥' 매력과 함께 놀라운 먹방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김영광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다음 방송부터는 잠깐 자리를 비우게 된다. 두 사람의 절친 호흡을 당분간은 볼 수 없게 된 것.
이제는 멀미도 잊을 정도로 조업에 익숙해지고, 어렵게 획득하게 되는 물고기를 비롯한 해산물과 바다의 소중함을 마음 속 깊이 깨달아가고 있는 두 사람이 또 다시 함께 할 날이 빨리 찾아오길 기다려 진다. /parkjy@osen.co.kr
[사진] '주먹쥐고 뱃고동'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