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이지혜 "샵 활동 때 자신감 넘쳐 교만했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07 08: 12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이지혜가 과거를 고백했다.
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이자 방송인 이지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지혜는 라디오 일정을 소화했다.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는 개그맨 박준형은 "정말 삼고초려해서 모셨다. 여기저기 전부 모셔가려고 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와 1여 년을 함께 라디오를 진행한 김신영은 이지혜에 대해 "만나서 10분만 얘기하면 편견 다 사라진다. 정말 착하다. 옛날에 놀아본 사람들이 다 해탈하지 않나. 저한테 늘 딱 맞는 조언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지금의 삶에 "작년 정도부터 이렇게 바빴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감사하다고 했다. 바빠서 이렇게 감사할 수 있구나 이런 마음이 처음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 대해 "샵때 자신감이 넘쳤던 것 같다. '내가 최고다'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에 대한 배려나 시선이 많이 교만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그 때 길거리를 안 걸었다. '어떻게 연예인이 길거리를 걸어?' 이런 생각을 했다.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다"고 부끄러워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