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맨투맨’ 박해진 美친 변신, 김가드→김서방→고스트요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5.07 10: 00

‘맨투맨’에서 박해진의 변신이 대단하다. 카리스마 가득한 고스트 요원이었다가도 넉살 좋은 김서방이 됐다가 경호 대상을 끝까지 책임지는 김가드까지, 박해진의 변신을 보는 맛이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에서 박해진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고스트 요원으로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 분)의 경호원으로 나선 김설우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박해진이 극 중 맡은 캐릭터의 직업은 고스트 요원이지만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변신해야 하는 인물들이 있는데, 변신할 때마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고 있는 중.

고스트 요원인 설우가 여운광의 경호원이 되고 난 후에는 ‘김가드’라 불리고 있다. 여운광이 설우를 어떻게 부를 지 고민하다 결국 ‘김가드’라고 정하고 그때부터 설우를 김가드라고 부르고 있다.
설우가 김가드일 때는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 위기에 빠진 여운광을 구하는 완벽한 경호원의 면모로 ‘멋짐’을 발산하다가도 고스트 요원으로서 임무 수행을 위해 여운광의 비위를 맞춰주려고 여운광의 대본 연습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상대 여배우 역할을 맡아 연기, 코믹함을 뽐내기도 한다.
그리고 최근 설우가 얻은 또 하나의 타이틀이 있는데 바로 ‘김서방’. 설우는 작전을 위해 차도하에게 접근한 상황이다. 두 번째 목각상을 찾기 위한 열쇠인 블랙옥션 반지를 차명석이 차도하에게 맡겼기 때문. 고스트 요원으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여성들에게 접근해 ‘선수’ 같은 면모를 드러내는데 이번에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차도하의 남자친구 연기를 하고 있는 설우는 지난 6일 방송에서는 차도하 아버지 차명석(김병세 분)에게 자신이 남자친구라고 소개까지 했다. 차명석은 설우가 마음에 든 듯 대뜸 “김서방”이라고 불렀고 이때부터 “김서방”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설우는 차명석을 아버님이라고 부르면서 따랐고 차명석은 그런 설우는 김서방이라고 부르면서 벌써 장인과 사위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방송 말미 설우는 고스트 요원으로 변신했다. 설우는 차도하를 통해 반지를 손에 넣고 떠나려고 했는데 차도하가 의문의 남자들에게 납치를 당하는 위기를 맞았다. 설우는 차명석이 도청 당하고 있는 걸 알고는 차도하도 위험하다는 것 직감했고 차도하에게 전화해 위치추적 할 수 있는 동전을 가지고 있으라면서 납치될 거라고 알려줬다.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 고스트 요원으로서 설우의 모습은 김가드, 김서방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맨투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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