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17' 자메즈X양홍원X장용준, 실력 무장한 이슈메이커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07 12: 00

래퍼 자메즈와 엠넷 '고등래퍼'의 우승자 양홍원, 그리고 '고등래퍼'에서 한 회 만에 하차한 장용준(노엘)이 의기투합했다. 힙합씬 젋은 피들의 파격 콜라보레이션은 듣는 귀를 즐겁게한다. 실력으로 무장한 이슈메이커들이다. 
자메즈가 지난 2월 발표한 '17' 리믹스(17 Rimix)곡이 7일 정오 발표됐다. 원곡은 공개 당시 실제 고등학생들이 출연한 파격적인 뮤직비디오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바다.
곡 '17'의 매력은 이런 날 것의 생생한 전달에 있다. 자메즈가 만 17세 당시 느끼고 경험했던 것들에 대해 솔직하게 풀어낸 가사, 그리고 이를 영상화한 노래와 뮤직비디오는 실제 10대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곡을 자메즈와 함께 만 17세인 양홍원, 장용준이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양홍원과 장용준은 '고등래퍼' 화제의 참가자였다. 더불어 우승까지 거머쥔 양홍원과 개인사가 밝혀지며 하차한 장용준은 과거사로 인한 논란의 래퍼들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들을 보는 시선에는 호불호가 갈리며 논란의 파장은 현재 중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이들이 가진 랩 실력이다. 일찌감치 그 실력을 인정받은 양홍원과 힙합씬의 루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장용준은 음악을 통해 궁금증을 일으키고 무슨 말을 하는지 듣게하는 힘을 지녔다.
개성있는 스타일과 래핑의 소유자 자메즈와 만난 이들의 시너지는 상당하다. '17' 특유의 감각적이고 하드한 느낌이 양홍원과 장용준을 만나 더욱 강해졌다. '17'이란 곡이 그들의 속내를 솔직하게 펼칠 수 있는 최적화된 곡이기에 음악적 진정성도 느껴진다. 
이들은 하반기 방송될 '쇼미더머니6'에 나란히 지원, 선의의 경쟁도 펼치게 된다.  / nyc@osen.co.kr
[사진] 자메즈·장용준 이미지,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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