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박보검→김연아→서현진...‘무도’의 완벽 ★라인업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07 11: 00

박보검에 김연아, 서현진까지. ‘무한도전’의 완벽한 스타 라인업은 계속 된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어느 멋진 날'을 선보였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고향 녹도의 하나뿐인 초등학교를 함께 졸업한 후 사회에 접어든 청년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녹도의 유일한 초등학교 담임선생님, 정준하는 식당 사장님, 박명수는 녹도보건진료소 간호사, 하하는 녹도 보안관, 양세형은 녹도우체국 집배원으로 변신해 콩트를 이어 나갔다. 게스트로 초대된 배우 서현진은 녹도의 일일 음악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서현진은 유재석과 함께 녹도의 유일한 초등학생인 찬희, 채희 남매의 일일 선생님이 됐다. 두 사람은 찬희, 채희 남매와 한글 공부를 함께 했고, 서현진은 아이들에 동요 ‘산중호걸’의 율동을 알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은 서현진을 보자 콩트 본능을 드러냈다. 하하는 콩트를 빌미 삼아 “저랑 예전에 사귀었잖유”라며 은근슬쩍 서현진과 러브라인을 만들었다. 서현진도 멤버들 못지않은 애드리브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제 세형이랑 잘해볼까 한다”고 받아치며 러브라인에 급물살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과 서현진은 녹도 초등학교 동문의 밤을 준비했고, 아이들의 율동과 어르신들의 퀴즈 대결이 이어졌다. 서현진은 ‘짠짜라’를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멤버들과 녹도 주민들은 함께 어우러지며 여러 추억을 만들었다. 
서현진은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눈높이 소통으로 선생님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고, 멤버들과는 재밌는 콩트를 만들기 위해 사투리 연기도 서슴지 않았다. 목에 화려한 털스카프를 두르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는 녹도 주민들에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서현진의 진심이 느껴지기도 했다.
서현진의 ‘무한도전’ 출연은 많은 시청자를 즐겁게 만든 신의 한 수였다. 서현진이란 새로운 캐릭터 덕분에 자칫 지루할 수 있었던 콩트가 살아났다. 또한 아이들의 귓속말을 들어주며 친근함을 드러낸 서현진 덕분에 아이들은 금세 멤버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그런 서현진을 향해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무한도전’은 7주 재정비 후 박보검, 김연아에 이어 서현진을 초대하며 신선함을 불어넣고 있는 중이다. 특집에 딱 맞는 스타들을 섭외하며 각 특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무한도전’의 귀신 같은 섭외도 충분히 호평받을 만 했다. 박보검, 김연아에 서현진까지 더한 게스트 라인업에 과연 어떤 스타가 ‘무한도전’과 함께할지 궁증증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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