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설경구 "임시완, 내게 술 먹으러 가자더라" 친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07 10: 15

배우 설경구가 임시완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설경구는 7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임시완에 대해 언급한다.
최근 녹화에서 그는  "극 중 상황 상 맞는 신이 많았던 임시완이 촬영을 마치고 (나에게)술 먹으러 가자더라"고 말라며 이번 영화를 통해 두터워진 임시완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또한 즉석 전화 연결을 통해 임시완과의 친분을 입증했다.

이전 작품에서 털털한 역할을 많이 맡았던 설경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슈트맵시를 뽐낼 예정이라며 “영화촬영을 하면서 넥타이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영화 '오아시스'  촬영 당시 입었던 후줄근한 의상으로 지인 결혼식에 갔다가 경호원의 제지를 받았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 뭐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역도산“이라고 답하며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어느 날 모든 배우들이 나의 일본어 대사를 못 알아듣는 악몽을 꿨다“고 이유를 밝혀 연기파 배우로서 갖는 무게감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설경구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 (설경구)와 패기 넘치는 ‘현수’ (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이야기다. 그는 이 작품으로 네 번째로 칸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 45분 방송. / nyc@osen.co.kr
[사진] MBC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