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싸이가 새롭게 정의한 '초호화라인업'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5.07 14: 46

초호화라인업이란 말은 딱 싸이의 새 앨범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작사, 작곡부터 피처링, 뮤직비디오까지 입이 쩍 벌어지는 아티스트들이 뭉쳤다.
오는 10일 발매되는 싸이의 8집 앨범 ‘4X2=8’의 트랙리스트가 사흘 앞두고 모두 공개된 가운데 화려한 라인업이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싸이인 만큼 분야를 막론하고 최정상 스타들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작사, 작곡부터 남다르다. 이번 앨범에는 박진영, 지코, 유건형, KUSH, 바비, 비아이, 타블로 등이 공동 작사, 작곡을 맡았다. 

그동안 싸이는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 유건형과 주로 작곡작업을 했고 작사는 자신이 맡아해왔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는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면서 새로운 변신과 신선함을 꾀했다.
무엇보다 피처링에는 YG패밀리가 출격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드래곤부터 태양, 타블로, 비아이, 바비 등 한 앨범에서 함께 보기 힘든 이들이 이름을 올린 것. 더욱이 배우인 이성경까지 피처링에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싸이의 7집 앨범만 보더라도 블랙아이드피스 윌아이엠, 시아준수, 전인권, 다이나믹듀오 등 외부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을 맡았던 바. 이번에는 오롯이 YG 소속 아티스트들만 피처링에 참여하면서 싸이의 YG패밀리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짐작해볼 수 있다.
또한 싸이의 뮤직비디오 라인업도 빼놓을 수 없다. 늘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으는 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 현아에 이어 2013년 ‘젠틀맨’ 가인, 2015년 ‘DADDY’ 하지원 등을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이번에는 더블타이틀곡 '뉴페이스'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으로 에이핑크 손나은이 출격한다.
여기에 또 다른 더블타이틀곡 'I LUV IT'에는 이병헌이 출연하면서 그야말로 초특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더욱이 월드스타 싸이와 월드스타 이병헌이 만난 만큼 그 시너지 효과는 전세계적으로 뻗칠 전망이다.
이 같은 라인업이 공개되자 음악 팬들은 싸이의 컴백만을 솝꼽아 기다리는 상황. 싸이에 대한 믿음으로 스타들이 총출동했듯이 대중 역시 그의 신곡이 발표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라인업만으로 가요계를 놀라게한 싸이가 과연 차트에선 어떤 저력을 뽐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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