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비투비 “男돌이라 ‘아는형님’ 출연 걱정...관심 감사”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5.07 12: 50

역시 ‘예능돌’다웠다. 그룹 비투비가 ‘아는 형님’에 출연, 특유의 예능감을 유감없이 뽐내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워낙 걸그룹 등 여성 게스트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기에 출연에 부담이 있었던 모양. 그럼에도 이를 초월할 정도의 적극성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비투비는 7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OSEN에 “먼저 많은 사랑과 관심 주신 팬 여러분과 시청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촬영하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형님들 기에 눌려 잘 못찍지 않을까, 남자아이돌이라 분위기가 쳐지진않을까..하지만 촬영하는 내내 형님들이 너무 잘해주시고 잘 챙겨주시고 존경스러울정도로 촬영을 대단히 잘 이끌어 나가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괜히 많은 사랑을 받는게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이번 촬영은 그저 형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앞으로도 비투비의 예능을 많은 대중 분들에게 더 알릴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음악으로나 예능으로나 어디서든지 항상 열심히 하는 비투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앞서 비투비는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전학생으로 출연해 활약했다.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역대급 적극성과 참여율을 보인 바.
비투비는 스스로 '야망돌'임을 드러내며 각자의 능력치를 강조하며 개인기를 연신 공개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도 "아는형님 나오려고 학원 다녔냐"라고 말하며 이들의 적극성에 혀를 내둘렀다. 
'야망돌'임에도 팀워크는 어느 아이돌 그룹보다 좋아 눈길을 끌었다. 비투비는 그림 맞히기 게임에서 '아는 형님' 멤버들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99초 대결에서는 '아는형님' 멤버들이 비투비를 꺾고 승리를 거뒀지만, 이들 역시 비투비의 팀워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개개인이 튀고 싶은 야망이 있으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팀워크를 보여준 비투비는 예능돌의 좋은 예를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남자 아이돌이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웃음을 뽑아내며 단숨에 레전드 편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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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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