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타로맨은 정기고..'부상투혼' 김빵순 3R진출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07 17: 22

'복면가왕'의 타로맨 정체는 가수 정기고였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흥부자댁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타로맨과 김빵순의 대결이 그려졌다. 타로맨은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했고, 김빵순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선곡했다.

타로맨은 특유의 감성과 단단한 힘이 있는 진성으로 '말리꽃'을 자신만의 색채로 해석해 불러 박수를 받았다. 김빵순은 다리를 다친 채 무대에 오른 '부상투혼'임에도, 처연하고도 소울 가득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좌중을 사로잡았다.
연예인 판정단은 김빵순의 무대에 "재즈바에 앉아있는 기분이었다"고 깜짝 놀라 했다. 타로맨의 무대에는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세련미가 있다"고 호평했다. 
타로맨은 개인기로 기왓장 격파를 선보였다. 하지만 7장을 겨우 깨 허당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 유승우의 추천으로 타로맨은 즉석에서 휘파람을 불기도 했다. 김빵순은 만화 '심슨'의 마지 캐릭터와 '달려라 하니'의 고은애 캐릭터 성대모사를 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의 승자는 김빵순이었다. 아쉽게 패한 타로맨은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가수 정기고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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