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이 있어 든든하다, 팔도강산 유산수비대 출격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5.07 19: 40

'1박2일' 멤버들이 팔도강산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선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눠 경남 함양과 전북 남원으로 떠났다.
김준호, 데프콘, 윤시윤은 전북 남원으로 가 황산대첩비지, 대곡리 암각화를 방문했다.

황산대첩은 이성계가 고려말에 왜구와 싸워 대승을 거둔 전투. 선조 때 대첩비가 세워져 그 업적을 기렸으나 일제 강점기 때 고의로 훼손됐다. 이를 들은 김준호와 윤시윤은 "너무 한다"며 탄식을 쏟아냈다. 
차태현, 정준영, 김종민은 경남 함양으로 향해 노참판댁 고가, 지리산 천년송 등을 찾았다. 노참판댁 고가는 조선말기 바둑계의 일인자 사초 노근영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1박2일' PD는 노참판댁 고가에 대해 설명하던 중 "집문서를 걸고 바둑내기를 해 집주인이 27번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준영은 "김준호는 잽도 안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들은 유적지 한 곳한 곳을 찾을 때마다 게임을 펼치며 미션에 임했다. 유적지의 가장 많은 년(年)을 획득한 팀이 이기는 것.
윤시윤, 김준호, 데프콘은 대곡리 암각화에서 박치기왕과 대결을 벌였다. 박치기왕은 계속해서 반칙을 했으나 데프콘은 승리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 차태현, 정준영은 효자와 충신을 한자로 쓰는 미션을 받았다. 이들은 바로 자신들 뒤에 효, 충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세 사람은 효, 충을 보고도 "저게 맞냐"며 의문심을 품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 결과 아무도 정답을 적지 못했다.
이후 여섯 멤버들은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다시 뭉쳤다. 최종스코어를 확인한 결과 데프콘, 김준호, 윤시윤이 승리해 지리산 한정식을 먹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1박2일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