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전광렬, 엄정화에 “헤어집시다” 이별선고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07 22: 12

‘당신은 너무합니다’ 전광렬이 엄정화에게 이별을 고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이경수(강태오 분)를 모른척하는 유지나(엄정화 분)와 유지나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박성환(전광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나는 나경(윤아정 분)에게서 윤성하가 자신의 아들 경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졌다. 지나는 그동안 경수와 나눴던 대화를 회상하며 오열했고 그 길로 경수의 카페로 찾아갔다. 지나는 경수를 보고 ‘혼자 언제 이렇게 컸어’라고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나는 경수를 쳐다만 보다가 아무 말 없이 카페를 나섰다.

이어 지나는 “이번 생에 너와 나 모자지간으로 살 수 없어. 여기서 무너질 수 없어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라고 혼잣말 하며 경수를 모른척할 결심을 했다. 나경은 일부러 경수를 더욱 살뜰히 챙겼다. 이에 지나는 성환에게 나경의 레슨을 맡고 있는 경수를 쫓아내달라고 부탁했다.
성환은 나경을 불러 현준(정겨운 분)에게 유서 내용을 말한 것이 너라는 것 다 안다며 다그쳤고 나경은 무릎 꿇고 잘못했다고 빌었지만 성환은 현성(조성현 분)을 불러 헤어지라고 말한 후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에 나경은 경자(정혜선 분)에게 사정했고 나경이 아직 필요한 경자는 앞으로 나경에게 부엌에 나오지 말라고 하면서 지나에게 식사를 챙기라고 요구했다. 다음 날 아침 지나는 아침식사로 라면을 끓였고 경자는 대노하고 성환 역시 실망했다.
경수는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사서 지나에게 찾아갔다. 경수는 눈물을 흘리며 “저희 어머니 생각나서 사다가 하나 더 샀다”고 말하고는 카네이션을 건넸다. 이를 받은 지나는 가슴을 치며 오열했다.
지나는 경자에게 똑같이 되받아쳤고 이에 성환은 지나에게 “그냥 나랑 외국으로 나가지 외국으로 나가서 우리끼리 결혼해서 살자”고 말했지만 지나는 “나는 갖출 것 다 갖춘 당신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성환은 “그럼 헤어지자”며 “막상 당신이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 인기가수 유지나 그 이름 세글자를 위해 마음대로 살아보라”며 이별을 고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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