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채권자가 응원할 수밖에 없는 채무자[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5.07 22: 54

'미운 우리 새끼' 토니안, 이상민, 박수홍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토니안은 김태우의 두 딸들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빠지고 이상민은 채권자를 만났다. 박수홍은 키우고 싶었던 워터독을 샀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유희열이 특별 MC로 출연한 가운데 토니안, 이상민, 박수홍의 일상을 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상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연어머리 두 개를 싼 값에 사서 연어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었다. 이상민은 연어머리에 가시는 많지만 정성스럽게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 

근사하게 식사를 하려던 중 채권자에게 연락이 왔는데 알고 보니 사인을 해달라는 전화였다. 사인을 요청한 채권자와 만났고 두 사람은 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는데 채권자와 채무자의 대화가 아니었다. 친한 형, 동생 사이 같았다. 
이상민은 "팬들의 사랑, 채권자들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응원이 삶의 원동력이 된다. 그렇데 따지면 돈 갚는 건 솔직히 아깝지 않다"라며 채권자들이 보내주는 선물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이상민은 "2005년 11월 2일날 최종 부도처리됐는데 정말 드라마 같이 사무실 문 발로 뻥 차면서 이상민 어딨냐고 하는데 어쨌든 지금 기억하는 게 형님은 날 왜 믿었냐"라고 하자 채권자는 "돈 갚는다고 했을 때 눈빛이 무조건 갚을 놈이다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채권자는 "돈이 목적이었으면 우린 끝났다. 다른 채권자들도 그럴 거다. 1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 그 돈들을 나눠서 받으면 그 돈이 안지워진다. 관계 때문에 기다리는 거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토니안이 god 김태우의 집에 놀러가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사갔지만 각자 다른 선물을 사왔다. 
토니안은 둘째를 위해 공주옷을 사왔고 첫째를 위해 책을 사왔는데 첫째는 속상해하면서도 결국 둘째에게 공주옷을 양보했다. 토니안은 삐친 첫째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했지만 또 첫째와 둘째의 갈등이 시작됐다. 
중간에서 토니안은 어쩔 줄 몰라했고 결국 토니안은 초콜릿 분수로 두 아이의 삐친 마음을 풀어줬다. 
물고기를 좋아하는 박수홍은 사람을 따르는 워터독을 구매했다. 하지만 워터독은 단독생활을 해야 하는 물고기라 따로 어항까지 샀고 박수홍의 엄마는 한숨을 쉬었다./kangsj@osen.co.kr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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