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모’의 이태환이 박은빈에게 프로포즈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동희(박은빈 분)에게 프로포즈하는 성준(이태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희는 성준에게 “창피해서 이런말 안하려고 했는데 성준씨 너무 날로 먹는 것 아니냐. 어찌어찌 하다 보니 우리가 결혼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됐지만 성준 씨는 너무 쉽고 편하게 이 상황을 맞고 계신 것 아니냐”며 토라진 듯 말했다.
이에 성준은 귀엽다는 듯이 웃다가 “동희 씨에게 이거 주려는 것을 깜빡했다”며 한 쪽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었다. 성준은 “동희씨 저하고 결혼해주시겠습니까. 저랑 결혼해주시면 평생 충성하겠다. 글 쓰실 때 떠들지는 않겠다. 글 쓰실 때 기분 나쁘게 해드리지는 않겠다. 평소에도 밥은 제가 알아서 차려 먹겠다. 오동희 작가님께서 보여주고 싶은 세상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제가 잘 만들어보도록 하겠다. 백마 탄 왕자님이 아니라 죄송하지만 저를 받아달라”며 프로포즈했다.
동희는 갑작스러운 성준의 프로포즈에 눈물을 흘리며 “저도 사랑해요”라며 화답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