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학생도 진땀 뺀 '문남'..독보적 클래스 박경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08 00: 10

역대급 문제들이 연신 쏟아졌다. 전현무 김지석 하석진 이장원 타일러 박경은 물론이고 걸출한 카이스트 학생들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남)에서 지난주에 이어 카이스트 재학생 6인과 문남 멤버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졌다.
시작부터 난항이 예상됐다. 좌표 위에 찍힌 점들을 통합해 하나의 숫자를 찾아내라는 문제가 주어져 카이스트 학생들도 쉽게 풀지 못했다. 그러나 박경이 자신 있게 “정답”을 외치며 칠판 앞으로 나갔고, 결국 ‘54’라는 숫자를 도출해냈다.

이어 제작진은 10개의 문장을 줬고, 이 문장들의 참과 거짓을 가려 숫자를 찾아내라고 미션을 던졌다. 지금껏 출제된 문제들 가운데 최상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퀴즈였다. 가장 먼저 카이스트의 한 학생이 “정답”을 외쳤고 칠판에 풀이과정을 적어가며 설명했지만 오답이었다.
두 번째로 나선 박경이 앞선 학생에 비해 좀 더 정답에 가까운 설명을 곁들였으나, 80% 이상 다가간 상태에서 정답을 빗겨나갔다. 이를 본 또 다른 카이스트 학생이 그의 오류를 찾아냈고 결국 정답을 맞혀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 문제는 4개의 종이에 숨겨져 있는 의미를 찾으라는 것이었는데, 손으로 종이를 접지 않고 눈으로만 알아내야 했다. 이는 이장원이 가장 먼저 “정답”을 외치며 호기롭게 맞혔다. 정답은 ‘LOVE’였다.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스크린X로 자리를 옮긴 멤버들은 전방 스크린뿐 아니라 좌우 벽면을 동시에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상영시스템 안에서 다른 숫자의 개수를 맞히는 문제를 만났다. 또 상자에 숨겨진 암호의 의미를 푸는 난이도 상의 문제를 풀기도 했다. 카이스트 학생이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했다.
박경은 ‘뇌요미’로 불리며 시동을 걸더니, 이어진 뇌섹박스 문제에서도 장난을 치는 듯하며 마지막에는 대박을 터뜨렸다./ purplish@osen.co.kr
[사진]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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