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당신은’ 전광렬, 엄정화에 전세역전...사이다 터졌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08 06: 49

‘당신은 너무합니다’ 전광렬이 엄정화에게 이별을 선언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간 엄정화와의 관계에서 늘 을의 입장이었던 전광렬은 드디어 반격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시원함을 안겼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박성환(전광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항상 유지나에게는 약한 모습만 보이며 매달렸던 박성환은 유지나의 일관된 이기적인 모습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헤어지자고 말해 유지나를 충격에 빠트렸다.

어머니 성경자(정혜선 분)와 유지나의 갈등이 극에 달하자 박성환은 유지나에게 자신이 현직에서 물러나 가족과 회사를 다 포기할테니 외국으로 나가서 우리끼리 결혼해서 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유지나는 갖출 것 다 갖춘 당신을 원한다며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런 유지나의 이기적인 태도에 질린 박성환은 그럼 헤어지자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막상 당신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이제부터 자유라고 눈물을 머금고 유지나에게 이별을 고했다. 평소 자신의 말이라면 뭐든지 들어주고 자신 밖에 모르는 줄 알았던 박성환의 변심에 유지나는 크게 당황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전광렬의 연기는 단연 빛났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실망하고 상처 받은 남자가 참다못해 눈물을 누르며 헤어지자고 말하는 모습을 절절하게 표현해내며 인물에게 설득력을 부여했다.
한편 자신만을 바라볼 줄 알았던 남자에게도 버림받고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인 유지나가 과연 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타파해나갈지 아니면 이대로 무너질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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